오늘 소방안전관리 입법 정책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기차를 타고 서울 국회에 다녀왔습니다. 오후에는 "학교 교원과의 차별 피해 진정서"를 접수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았습니다. 저녁에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한 행정실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많이 바쁘지요?”라고 물으시기에,
예전처럼 “아니요, 안 바쁩니다.”라는 말이 선뜻 나오지 않고
“네, 밖에서 보면 조용해 보이는 노조 사무실이 안에서는 나름대로 치열하게 바쁩니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전화를 끊고 나서 문득 ‘출범한 지 100일쯤 됐나?’ 싶어 세어보니,
오늘이 딱 101일째더군요.
출범 101일을 맞아 당선 이후 지난 6개월을 돌아보니
‘마치 신규 발령을 받고 보낸 6개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조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몸도 마음도 더 바빠집니다.
올해 노사협의회는 여러 사정으로 4분기에 한 차례만 열리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더 분발하겠습니다.
단체교섭은 현재 3개 노조가 각각 교섭요구안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교섭을 서두르면 빠르게 성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더디더라도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단체협약 체결까지의 천리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5. 10. 16.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심동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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